와인 좋아하세요?
좋은 와인을 감별해 주는 분들을 소믈리에(sommelier) 라고 칭합니다.
유니베르살리스 프랑스 백과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 Celui qui a la charge des vins et des liqueurs dans un restaurant ou une grande maison
해석하면 식당이나 큰 규모의 집(공간)에서 와인과 리커를 책임지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졌다고 하네요.
단순한 소믈리에는 좋은 와인을 선택해 서빙하는 수준을 의미하지만,
현대적 의미의 제대로 된 소믈리에는 식사 중 각각의 코스에 나오는 음식에 따라 어떤 와인을 선택할 지 혹은 음식과 장소 또 상황에 따라 와인이 아니더라도
더 잘 어울리는 특별한 술을 제공할지를 결정해 호스트와 손님 모두에게 만족할 수 있는 식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까지 역할이 커진다고 합니다.
즉, 소믈리에의 선택은 현재 가치 그 이상의 것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SaaS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B2B SaaS에 관한 모든 것이 더 많은 우리의 관심 대상입니다.
저희가 늘 해오던 일이라 그렇기도 하겠지만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의 변화가 특히 B2B SaaS에 집중되고 있다고 느껴서 그런지 더 많은 눈길이 갑니다.
B2B SaaS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며
다양한 정보를 찾고
관련 콘텐츠를 구성하고
검색을 통해 재 가공된 자료를 만들어 보고
변화된 트렌드의 흐름을 파악하고
관련 사업을 하는 플레이어들을 정리하고
이런 일들을 하면 할수록 또 시간이 거듭될수록.
본질적인 질문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런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이런 고민의 고민이
이런 이야기의 이야기들이
어느 순간 우리가 SaaS 콘텐츠를 뭐든 한번 잘 해볼까 하는 일종의 소명 같은 그런 끌림이 된 듯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선 SaaS만 이야기하는 콘텐츠 서비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SaaS에 대해서만 통찰력 있게 써 내려간 전문기자의 글, 나 SaaS 좀 알아 하는 분들의 멋진 개인의 글을 [SaaS Story]로,
SaaS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어떤 기술과 트렌드가 우리에게 오는지 시장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기사나 전문리뷰 등을 [SaaS Trend]로,
전문기관이나 공신력있는 단체에서 발행하는 SaaS나 IT의 백서나 발간자료, 기업이 자신들이 꿈꾸고 있는 미래를 오픈한 자료 등을 [SaaS Paper]로,
다양한 채널에서 다루고 있는 SaaS에 대한 그래픽, 영상 등과 같은 최신의 미디어향 정보를 효과적으로 큐레이션 하여 [SaaS Media]로,
콘텐츠 서비스 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콘텐츠 서비스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고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갈지 사실 저희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하는 지식 동료? (= 고객)들께 다음의 약속은 꼭 지키고 싶습니다.
콘텐츠 소비가 가치를 올리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그 과정을 우리는 'SaaS 소믈링' 이라고 규정해 보고자 합니다.
소믈리에가 수많은 와인 중 최적의 품질과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적합한 와인을 선별하여 제공하고,
소믈리에의 판별을 통해 평범했던 와인 잘 알려지지 않던 원석 같은 와인이 최고의 와인으로 변모되기도 하는 것처럼
우리가 접하는 수많은 SaaS에 대한 정보들을 소믈리에가 감별하고 선별하는 과정. 그래서 궁극적으로 가치를 높이는 과정을 SaaS 콘텐츠에 적용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과정을 우리가 스스로 만든 언어인 소믈링이라고 통칭해 보고자 합니다.
이것은 평범한(ordinary) 것이 특별한(extra-ordinary) 것으로 가치가 증대(Value-Up)되는 과정이라고 우리 스스로 희망해 봅니다.
또 그렇게 서비스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소믈링을 통해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가치가 최적화된 콘텐츠로 지식 동료 모두에게 전달되고 그래서
콘텐츠 서비스의 모든 참여자(지식소믈리에, 지식동료, SaaS 소믈리에)가 가치를 느끼는 콘텐츠 서비스의 선순환 생태계가 만들어 지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서비스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