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콰치 리포트, Saa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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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SaaS에 관한 여러가지 소식과 시장의 변화 등을 관심있는 시각으로 다룰 새로운 코너 소개입니다.
이름하여 ' 사스콰치의 SaaS 이야기' 입니다.
사스콰치는 이 코너의 캐릭터로 가상의 Writer입니다. 이 분야의 공식 전문가 또는 숨은 고수 또는 여런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선 오늘은 이 코너의 마중물 격으로 SaaS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다음 주부터는 별도의 메뉴로 '사스콰치의 SaaS 이야기' 가 연재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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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SaaS와 SW 산업 패러다임의 세대교체
몇년 전만 해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는 기업용(B2B)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틈새(Niche) 시장으로 통했는데, 요즘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SaaS는 B2B 소프트웨어 트렌드의 진화를 이끌고 업체 간 역학 관계를 뒤흔드는 엔진으로 급부상했다. 국내외 가리지 않고 SaaS 중심으로의 B2B 소프트웨어 시장 재편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SaaS는 소프트웨어를 예전처럼 설치해 쓰는 것이 아니라 접속해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는 개념이다. 코로나19 이후 다수 기업들이 원격 근무를 도입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역량을 요구받으면서 SaaS를 도입하는 곳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쓰는 것보다 필요할 때 서비스로 쓰는 것이 시대의 코드에 부합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SaaS에 대한 관심은 숫자로도 확인할 수 있다.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0년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이 2579억달러, 이중 SaaS 시장은 1047억달러로 클라우드 전체 시장에서 41% 비중을 가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수치는 매년 증가해 2021년 1210억달러, 2022년엔 1406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코로나19 상황 이후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 사용자들이 B2B SaaS에 대한 접근할 수 있는 공간도 점점 확대되는 양상이다.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처럼 SaaS를 골라쓸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플랫폼들도 확산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같은 대형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은 물론 최근에는 SK텔레콤, 네어버 등 국내 업체들도 SaaS 마켓플레이스 레이스에 가세했다.
SaaS로 인해 B2B 소프트웨어 업계 판세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대표적인 B2B SaaS 업체 중 하나인 세일즈포스 외에 워크데이, 서비스나우 같은 SaaS를 주특기로 하는 기업들이 거점을 확대하면서 오라클, SAP 등이 호령해온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 지형도 역시 빠르게 바뀌는 상황이다. ERP나 CRM 같은 주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들은 물론 보안 시장도B2B SaaS 영향권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판이 커지는 만큼, B2B SaaS를 주특기로 내걸고 출사표를 던지는 스타트업들도 계속 쏟아지고 있다. 플랫폼 차원에서 접근하는 SaaS 업체부터 특정 영역에 집중하는 카테고리 킬러형 SaaS까지 뉴스페이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벤처 투자 회사들의 대규모 자본까지 몰리면서 B2B SaaS는 국내외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주도할 메가 트렌드로 진화하는 분위기다.
한국 정부 차원에서도 B2B SaaS를 산업 정책에 전진배치하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산업 육성 정책 일환으로 기업들이 기존 소프트웨어를 SaaS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B2B SaaS 창업 지원에도 팔을 걷어 붙였다.
SaaS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DNA를 모두 가졌다. 비즈니스 모델도 기존 라이선스를 팔고 유지보수료를 받던 기존 온프레미스(설치형) 소프트웨어들과 달리 월정액이나 쓴 만큼 비용을 받는 구독(Subscription)에 기반하고 있다.
겉에서 보면 별 것 아닌 차이처럼 보일 수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
서비스 역량과 경험 없이 B2B SaaS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서비스로 출발한 회사들이 B2B SaaS 시장에서 상당한 지분을 확보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구독에 기반하는 만큼, B2B SaaS로 기업들이 수익을 내려면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확장할수 있는 역량도 필요하다. 국내 시장 공략에만 익숙했던 소프트웨어 회사들에겐 B2B SaaS는 만만치 않은 도전일 수 밖에 없다.
결국 B2B SaaS는 기존 소프트웨어 업체들에게는 다른 경기장에서 달라진 게임의 룰 아래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 생태계에서 B2B SaaS를 가벼운 트렌드로 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앞으로 이 코너를 통해 B2B SaaS 트렌드와 B2B SaaS로 달라지는 현장에서 나오는 메시지들을 많이 다뤄볼 계획이다. 주목할만한 기업들도 소개할까 한다. 읽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By 사스콰치
사스콰치 Sasquatch
북미 전설에 나오는 숲 속에 사는 거인을 뜻하는 북미 원주민들의 말입니다.
우리가 익히 들어 왔던 빅풋 Big Foot이 바로 그것입니다.
미지의 괴수이긴 하지만 IT나 게임, 특히 음악계에서는 아주 친근한 캐릭터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스타워즈의 '추바카'도 사스콰치의 변형입니다.
SaaS와 발음이 비슷하여 선정하긴 했지만, 캐릭터라는 것이 늘 그렇듯이 꿈보다
해몽이 좋은 법이죠. 빅풋의 거대한 행보, SaaS + Quatch로 해석해 봅니다.
클라우드를 끌어 안고 있는 모습이 SaaS의 성격을 잘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SaaS분야에서 활약하는 사스콰치를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