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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말고도 많다...인프라SW 회사들 SaaS 전략 확대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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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콰지 작성일 22-06-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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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프레미스(구축형) 방식으로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오다 SaaS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글로벌 대형 IT업체들 행보가 최근들어 더욱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예전에 SaaS 스토리에서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인프라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팔던 VM웨어가 점점 사업의 무게 중심을 SaaS로 옮기고 있다는 소식은 한번 전한 적 있는데, 요즘은 VM웨어 말고도 여러 대형 엔터프라이즈 테크 기업들이 SaaS를 전면에 내건 사업 전략을 들고 나왔다.

ERP나 CRM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SaaS로 확장하는 수준은 이미 넘어섰다.  관련 업계 행보를 보면 VM웨어와 마찬가지로 인프라와 플랫폼 관련 소프트웨어들까지 SaaS 기반으로 제공하려는 흐름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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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ixabay]


SaaS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잃어버린 기회 찾아라

델테크놀로지스, VM웨어, 시스코, 레드햇, HPE, IBM 등은 모두 퍼블릭 클라우드 시대가 열리기 전,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시장을 호령하던 거물급 회사들이다. 

하지만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회사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앞세워 새판을 짜는 사이에 온프레미스 출신 업체들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갖는 영향력은 예전만 못해졌다는 평가들이 많다.

이런 가운데 이들 회사가 SaaS 사업을 확대하는 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

안팎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온프레미스 출신 회사들이 SaaS을 외치는 것은 퍼블릭 클라우드판에서 인프라는 AWS나 마이크로소프트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인프라 위에 있는 클라우드 생태계에서는 목소리를 크게 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것은 아쉽게도(?) 타이밍을 놓쳤지만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측면 지원하는 전술 일환으로 SaaS를 적극 투입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 과정에서 하드웨어 색깔이 강해 보였던 회사들 이미지도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바뀌는 경우도 늘고 있다.

온프레미스 출신 엔터프라이즈 IT기업들이 내놓는최근  발표를 봐도 SaaS가 갖는 비중이 예전에 비해 커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이들 기업들이 매년 개최하는 연례 컨퍼런스에서도 SaaS 관련 메시지들이 쏟아졌다.

서버나 스토리지 회사로 알려진 델테크놀로지스는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고 리눅스와 미들웨어를 주특기로 하는 레드햇도 올해 SaaS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대거 선보였다.  레드햇의 행보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사 플랫폼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SaaS로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네트워크 장비 회사 이미지가 강한 시스코도 최근들어 SaaS 기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스코 역시 자사 플랫폼들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점점 클라우드 기반 SaaS로 전환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스코 전체 매출에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이미 50%를 넘어섰다. 소프트웨어 매출 중 구독 라이선스 부문 매출이 79%에 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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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ixabay]


SaaS 생태계, 비즈니스 앱을 빠르게 넘어서고 있다

앞서 사례로 언급했던 VM웨어 역시 SaaS 사업을 계속 키우고 있다. 간판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과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소프트웨어까지도 이제 SaaS 기반으로 재배치하고 있다.

인프라와 플랫폼 소프트웨어까지 SaaS로 제공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B2B SaaS와 구독 기반 판매 모델은 이제 기업용 솔루션 업계 전반에 걸쳐 대세론을 타는 모습이다. 

전체 시장 자체는 여전히 온프레미스가 클 수 있지만 인프라단 소프트웨어 시장도 미래는 점점 SaaS와 구독으로 향하는 분위기다.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확보 차원에서 공급 업체들이 주도적으로 판을 SaaS와 구독 중심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온프레미스 플랫폼 회사들의 이같은 행보는 현업 담당자들이 쓰는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짜여져 있는 SaaS 생태계의 커버리지가 애플리케이션이 돌아가는 인프라 및 플랫폼과 관련된 영역으로 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상징한다. 이것은 SaaS 시장을 둘러싼 판을 키우는 것을 넘어 SaaS와 구독 모델 도입에 소극적이던 기업들이 노선을 바꾸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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